12월 20일에 직접 분당 서울대병원에 있는 폐기능 검사실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참관 기록 내용
- Vmax Vyntus SPIRO 장비를 사용함 (현재 단종)
- 열센서 + 압력센서
- Flow measurement
- Resolution: 1mL
- Accuracy: 0.1 to 14 L/s: ± 5% of reading or 0.2 L/s, whichever is greater
- Volume integration
- Resolution: 1mL
- Accuracy: 0.5 to 8 L: ± 3% of reading or 0.05 L, whichever is greater
- 환자에 대한 폐기능 검사 독려는 필수사항
- 시작하기 전 충분한 설명이 필요함.
- 검사 도중 적합하지 않으면 환자 상태에 따라 빠르게 재시도 또는 제대로 이해 못할 경우 재설명 후 시도
- 원활한 이해를 위해 직접 제작한 영상도 존재
- 적합 판단을 위해 Flow-Volume 그래프를 많이 활용하고 있음
- 호기량이 약한 후반 부분도 끝까지 측정하고 검사적합 판단 요소로 활용
- 검사 시, 고개를 위로 10~15도 정도 향한 자세로 시행 (기도 확보)
- 2차 감염 방지 목적으로 특수 필터 사용
- Reference로 최정근식이 아닌, Morris식을 활용 (현재 서울대병원만 그렇다고 함.)
- 검사는 많아야 3번, 지침서보다 적게 시행하는 듯함
참관 후기
랩실에 들어오고 처음 참여하게 된 연구라 타 연구들이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우리가 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여쭤볼 사람들이 있고, 참관할 수 있다는 게 되게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연구의 방향성을 잡을 때 실제 현장에서의 수요가 뭔지에 대해 알 수가 없어 힘든 경우가 있는데, 이번 참관을 통해 현장에서의 요구와 우리가 목표로 해야하는 점들을 확실히 할 수 있어서 속이 시원한 기분이었다.
연구 진행 사항
현재 HW는 다른 분이 주로 담당해서 개발을 하고 있고, 나는 SW 개발에 집중을 하고자 한다. 목표는 우리가 만든 HW에서 측정한 값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이에 맞는 피드백을 제공해주는 것인데, 마침 다른 기기로 측정한 dataset을 찾은 상태다. 그래서 나는 먼저 데이터를 시간축에 따라 읽으면서 Flow와 Volume값을 보고 이에 맞는 올바른 피드백을 제공해주는 SW 개발을 할 것 같다.
+ 여담
직접 폐기능 검사실에 방문한 김에 내 폐기능을 측정해보았다. Ref값의 80%이상이면 정상인데, 다행히 넘긴 했다. 하다보니 괜히 욕심 생기고 자존심을 건들단까... 100퍼를 넘기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