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에 강시혁 교수님, 권병수 교수님과 폐음 연구 관련 미팅이 있었다.
원래 우리팀의 연구는 폐질환자의 재활을 유도할 수 있는 간단한 spirometer의 제작과 사용자의 노력성 호기를 유도하고 올바른 방법을 안내할 수 있는 앱 구현이 주된 방향성이었다. 기존에 진행되었던 연구들은 대부분 간단한 기기나, 스마트폰만으로도 사용자의 폐기능을 간단하게 측정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폐질환을 지닌 사용자의 폐기능을 주기적으로 트래킹하면서 재활 유도에 집중하려고 했다.
우선 spirometer의 폐기능 측정 방식은 터빈에 자석을 부착해서 홀센서 방식으로 센싱을 하고 있고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기기만큼의 정확도를 재현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수정해가고 있다.
미팅 내용
미팅을 하면서 적은 내용과 Q&A를 간단히 옮겨 적으면 아래와 같다.
- CHI'20 SpiroPlay 연구 확인하기
- 미팅 직전에 우리가 하고자하는 주제와 너무 비슷한 논문이 있었음, 바로 읽어볼 예정
터빈 + 자석
과 같은 홀센서로 spirometer를 구현하는게 특허에 걸리는지 확인하기- 폐질환자를 트래킹하는 과정에서 FVC가 해당 기간 내에 10% 이상 감소하면 악화로 판단
- 매 측정마다 오차를 줄이는 게 중요
- 실제 임상 기기와의 값 차이를 줄이는 게 중요
일관성
이 가장 중요할듯- 기존 제작하던 터빈 형태는 바람이 약하더라도 관성 때문에 힘이 약해져도 계속 돌아가게 되는 데, 이 부분이 오차로 작용할 가능성 있음, 어떻게 해결할지?
- 자가폐기능검사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음
- 폐기능 검사실 포화라고 함
- 특히 어린이 천식 환자
- 폐기능 지침에 따르면 최소 3번에서 최대 8번까지 검사를 시행하고 이때 Flow Volume Curve를 보고 검사를 잘했는지 판단.
- 정확성 높은 기기도 중요하지만, 옆에서 끝까지 바람을 불게 해주는
독려
가 중요.독려
를 해줄만한 SW가 중요- 실제로는 검사해주는 사람이 엄청 옆에서 독려해준다고함.
- 실제 임상에서는 폐활량계의 다양한 파라미터까지 알려고 하지는 않음.
- 기본적인 파라미터를 정확성, 일관성있게 뽑는 게 중요할듯
- Flow Volume Curve 모양도 진단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함
- ILD의 경우 FVC, 천식과 COPD의 경우 FEV 중요
미팅 결과
연구 방향성을 바꿀 필요를 느꼈다. 재활, 게임 형식의 결과물보다 일관성 있고 정확도 있는 측정값을 내는 HW가 우선이 되어야할 것 같고, 폐기능검사 지침을 참고해서 사용자가 집이나 병원이 아닌 곳이더라도 올바른 방식으로 폐기능 검사를 유도할 수 있는 SW 구현에 집중해야할 것 같다.